자취는 누구에게나 처음엔 낭만으로 다가오지만, 현실은 청소, 식비, 외로움, 예산 관리 등 크고 작은 문제의 연속입니다.
이번 시리즈에서는 자취 3개월 차가 겪는 실수를 자취 3년 차의 조언으로 바꿔드릴게요. 자취를 계획 중인 분, 이미 시작했지만 막막한 분 모두에게 도움이 될 현실 조언 10가지입니다.
🧹 1. 청소는 ‘날 정해서’ 하세요
“언제 청소하지...” 하다 보면 일주일이 지나갑니다. 매주 수요일, 아침 10시, 5분 청소 같은 루틴을 정해두면 청소 스트레스도 줄고, 집 상태도 항상 깔끔하게 유지됩니다.
💳 2. 월급 들어오면 먼저 ‘고정비부터’ 빼세요
월급날 통장이 텅텅 비는 이유는 고정비를 미뤄서입니다. 월세, 관리비, 통신비, 저축 등을 먼저 자동이체로 설정해두세요. 남은 금액이 ‘진짜 내가 쓸 수 있는 돈’입니다.
🍚 3. 식비 줄이고 싶다면 ‘한끼 루틴’을 만드세요
매끼 메뉴 고민하다 배달을 누르게 됩니다. 월~금은 계란+밥+김+김치 루틴처럼 고정식단을 1~2개 만들어두세요. 루틴 식단이 있으면 식비와 스트레스 둘 다 줄일 수 있어요.
📦 4. 물건은 ‘들어오면 하나 나가게’ 하세요
자취방은 공간이 한정적입니다. 새 물건을 들일 때는 하나 버리는 습관을 들이면 공간도 넓고, 정리 스트레스도 줄어듭니다. ‘1 in, 1 out’ 원칙 기억하세요!
🛏️ 5. 가성비 가구보다 ‘사용빈도’가 기준입니다
싸다고 산 가구, 안 쓰게 되면 짐만 됩니다. 책상보다 식탁, 의자보다 바닥 좌식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어요. 자주 쓰는 것, 자주 머무는 공간에 집중하세요.
📱 6. 혼자 있는 시간이 길수록 ‘루틴 앱’을 써보세요
혼자 살면 시간이 흐르는 걸 잊기 쉽습니다. 물 마시기, 창문 열기, 간단한 운동 등 하루 루틴을 체크할 수 있는 투두 앱, 루틴 관리 앱을 써보면 생활에 리듬이 생깁니다.
🚪 7. ‘방범 체크리스트’는 이사 첫날부터 적용하세요
창문 잠금장치, 도어락 상태, 커튼 유무 등은 이사 첫날부터 점검하고, 문제 있을 땐 바로 보완하세요.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져서 방치하게 됩니다.
😔 8. 외로움은 참지 말고 ‘루틴으로 덮으세요’
외로움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, 취미 루틴 + 연락 루틴을 만드는 게 훨씬 현실적입니다. 일요일마다 부모님께 전화, 매일 밤 10분 책 읽기처럼요.
🔥 9. 위기 대비용 ‘생활 응급 키트’를 만들어두세요
감기약, 밴드, 해열제, 체온계, 라면, 물 등 갑자기 아프거나 비상 상황일 때 필요한 키트를 미리 꾸려두세요. 아플 때는 마트 갈 힘도 없습니다.
📋 10. 자취는 실패해도 괜찮은 ‘과정’입니다
라면만 먹는 날도 있고, 집이 엉망일 때도 있습니다. 실패도 자취의 일부이며, 그걸 통해 나를 아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. 오늘 잘 못해도 괜찮아요.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.
✅ 자취생활, 이렇게 정리해보세요
- ✔️ 청소, 식비, 돈관리 등 ‘루틴화’ 하기
- ✔️ 꼭 필요한 것만 들이고, 나머지는 버리기
- ✔️ 방범과 건강 대비는 습관처럼 만들기
- ✔️ 잘 안 되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않기
마무리하며 (시리즈를 마치며)
총 15편에 걸친 자취 생활 시리즈, 여기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이 시리즈가 자취를 시작했거나, 자취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**작은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.**
자취는 혼자지만, 결코 외로운 여정이 아닙니다. 이 공간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며, 모두의 자취 생활에 응원을 보냅니다. 감사합니다 😊